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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 family

morning/thinking 2007년 04월 04일 18시 53분
내가 가지고 있는 많은 꿈들 중에서..
그래도 제일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내 일가를 이뤄 보고 싶은 것이다.
이른 바 Lee Family를 만들어보고 싶다.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만한 그런 가문(?)같은 것을 만들고 싶다.
그러나 그 것이 꼭 영향력이 있고 정관계에 많이 진출하고....
돈이 많아 엄청난 부자인 그런 것을 원하기 보다는
참 사람.. 진실된 사람들이란 소리를 듣는 가문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애들이 태어나면 잘나가도록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된 사람 교육을 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부 못하는 것은 용서해도..
못된 사람이 되는 것은 용납하지 않는...
그래서 정말 성실하고 진실된 애들로 키워보고 싶다.. ^^


이런 내 생각은 언젠가 최부자집의 비법이란 책을 읽으면서 조금 구체화되었다.
300여년을 경상도 최고의 부자가문으로 명성을 떨쳤던 최씨일가는
그들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부를 유지해 나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비법이란 것이...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부자되는 것과는 약간 거리가 먼 것일 수도 있다.

절대 일년에 몇가마 이상은 거둬드리지 않기
아무리 풍년이 들어도 소작인들을 위해 일정 이상은 절대로 징수하지 않았단다..

집안 사방 100리에 굶어 죽는자가 없게하라
그래서 흉년이 들면 오히려 집안 곳간을 풀어서 백성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한다.

절대로 관계에 나가지 마라..
과거를 치루되 절대로 관직에 오르지 마라..
이것은 절칙이였다고 한다. 정쟁에 휘둘리기 쉬운 조선시대에 관직에 나아가
당파 싸움에 휩쓸려 가문이 화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함이였다고 한다.


그 외에도 많은 법칙들이 있는데..
그 법칙들을 보면 ...

가족 구성원들을 참되게 교육시키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오히려 베풀면서 살라는 것이다.
큰 부자를 유지하는 법은 더 많이 벌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더 많이 베풀고 더 많이 양보하는 것이란다.

일반인들이 쉽게 생각하고 실천하기 쉽지않은 비법이라 생각한다.

어찌되었건..
이 최부자집의 비법에 감화받아서...

평소 꿈꿔오던 Lee 패밀리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하나하나 짜 나가야 겠다...^^

근데.. 그러려면
일단 애들부터 많이 나아야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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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

morning/thinking 2007년 04월 04일 17시 00분
아버지의 어깨가 산처럼 아득하게 높다고
느껴졌었던 때가 있습니다.
정말 저에게는 무섭고.. 두렵고..
당신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아버지와 키와 비슷해지기 시작할때쯤...
저는 아버지에게 대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언제나 고지식하고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지요.
오직 당신의 방식으로만 모든것을 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곤 이제 경제력을 갖게된 지금..
저도 이제는 당당히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제는..
나도 내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고...
우습게도 경제력을 갖게되자
아버지와 맞설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웬지 나이를 드시며 조금은 초라해지는 아버지를 보며
저는 더욱 의기양양해지며..
집안일에 간섭하기 시작하고 내마음대로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동생이 음주사고를 냈습니다.
저는 밤새 아무것도 모르고 잠만 자고 있었지요..



아침일찍 일어나 밥을 먹으려 할때쯤..
초췌한 모습으로 들어오는 아버지를 보며 의아해 했습니다.

그날도 아버지는 아무말씀없이 그냥 자리에 누우셨습니다.
아버지와 어디를 갔다온지는 어머니를 통해서 알 수있었습니다.



아직도 술이 덜깬 동생을 끌고
밤새 경찰서에서 모든일을 처리하고 들어오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그 옛날 느꼈던 아버지의 높디 높았던 어깨를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이제는 조금씩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되어갑니다.
나이를 먹어가나요..
날이 갈수록 초라해져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이제는 예전에 당신이 하셨던 행동의 의미..
그리고 그속에 감추어졌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제 아기꿈을 꾸었습니다.. ^^*
( 아~ 결혼도 안한놈이.. ^^;;)

해맑게 웃으며 바둥바둥 대고 있는 그놈의 손과 발을 잡고
한동안 정신없이 놀았습니다.. ^^;;;

주위에 꿈이야기를 하니.. 태몽이라고 하더군요..
주위에 아마도 애를 가지게되는 사람이 있을꺼라고 합니다.


누가 제꿈 사가세요.. ^^


아들 !! 직빵으로 낳을껍니다.. ^^;;



제 아들에게도 제가 그런 존재가 될까요?
음.....
저는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그러지는 말아야겠습니다.
표현하는 사랑.. 느낄수 있는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


오늘도 저녁에 들어와보니
어머니는 혼자 계시더군요..
아마도 혼자 저녁을 드셨겠지요..
제 인사를 받고는 열심히 드라마를 보십니다..
그옆에 우리집 강아지는.. 저를 보는 눈빛이
저자식 이제야 들어오는구나 하는 눈치입니다.. ^^*



웬지 어머님이 안쓰러워보입니다..
인사만 하고 그냥 방으로 들어오는 나의 모습을 보며

이제부터 하루에 한마디씩이라도 더 어머니와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루에 한마디씩이라도...



웬지 가족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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