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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년 04월 03일 UCC-댓글

UCC-댓글

디지털미디어/UCC 2007년 04월 03일 16시 17분


댓글은 한자어 접두사 대()와 사이시옷(), 글이 합쳐진 단어로, 유의어로는 답글 정도가 있다.
이는 인터넷 속의 모든 콘텐츠 아래에 달릴 수 있는 짧은 글을 의미한다.[1]

그러나, 처음에는 게시물에 대한 연관된 내용을 언급하는 단순한 형태의 답글이였으나
점차 게시물에 종속되는 일회적인 답글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또 게시물과는 다른 속성으로 인해 독특한 방식의 댓글들이 발전하고 있다.
즉 댓글은 게시물과의 연관성이 있지만, 댓글과 댓글끼리의 연관성도 매우 크며,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끼리의 연대의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댓글은 목적에 따라서 친목적인 성격, 의견 개진 및 토론, 기타 경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첫째 친목을 도모하는 경우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의 개인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 방문하여 작성되어 있는 콘텐츠에 본인의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다.
가령 개인 친분이 있는 사람의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게시되어 있는
사진에 칭찬을 한다거나 여행을 다녀온 사진에 대해서 부러운 감정을 표현하는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댓글은 또 다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 송신자와 수신자가 있는 의사소통 방식의 하나인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기능도 대체로 일치한다.[2]

두번째 경우인 개인적인 의견 개진은 원래 의미의 댓글에 가장 일치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특정한 기사에 대해서 개인의 의견을 개진하는 것으로
인터넷 신문기사의 댓글은 사회의 민감한 문제를 토론하는 장으로서,
공적인 내용을 담는다는 특성이 있다.[3]


세번째의 경우는 댓글이 발전한 독특한 경우로 기존 정의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를 지칭한다.
댓글에 대한 댓글이거나 또는 원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서
원 게시물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댓글을 달며 상호간에 토론 또는 협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경우가 더 발전한 것은 댓글을 통해 집단적으로 즐기는 경우이다.
대표적인 예가 이른바
등수놀이이다.
이 등수놀이는 일상생활에서 등수를 매기는 것을 모방한 것으로
일종의 심리적인 만족감과 함께 집단으로 참여함으로써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다른 예로는 일명
드라군 놀이[4]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했을 때,
다른 사람들 3명이 각각 차례대로
!, !, !이라고 이어서 댓글을 달면
이 놀이는 성공하는 것이다.[5] 또 다른 예는
관점놀이이다. 
미국 텍사스 공과 대학 학생들이 동전을 쌓아 만든 조형물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그 아래 1,500여개의 댓글들이 달렸는데
이 중
00의 관점에서 봤을 땐, 000이다
라는 유형의 댓글이 수백 개 달리면서
놀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런 댓글 놀이의 특성은 모방성과 창의성 그리고 공유성이다.
특정한 패턴을 기존의 모방 대상에서 빌려와 각자 일정한 패턴 속에서
얼마나 창의적으로 구성하여 재미를 주는가 하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재미있고 기발한 댓글들을 공유하며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은 함께 즐기는 것이다.

자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집단적으로 공통의 사항에 대해서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며 함께 즐기는 새로운 사회적 현상인 것이다.


 

구분

구체적인 내용

목적

친목 도모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의 개인 미니홈피 및 블로그에 게시된 콘텐츠에 대한 답글

개인간 친목도모

상호 커뮤니케이션 및 유대감 증대

개인 의견

개진

특정 기사 및 토론주제에 대한 의견

개진,다른 댓글에 대한 반박, 질문, 답변

상품평, 이용후기에 대한 동의 또는

반대하는 의견 개진

개인적인 의사 표시 및

토론 참여/ 여론 주도

기타(오락,유희)

원문과는 상관없이 댓글 그 자체를

즐기는 것

일명, 등수놀이,드라군놀이,관점놀이 등

집단 유회, 오락

<-12, 댓글의 목적별 구분>



[1] 정선임,“댓글을 활용한 국어과 수업방안 연구”, 한양대, 2006

[2] 정선임, 동상서

[3] 유지현, “인터넷 신문의 댓글 언어 연구”, 중앙대, 2005

[4] 김성모의 만화 ‘스타 크래프트’에서 나오는 한 장면을 모방하여 놀이화 한 것

[5] 정성임, 전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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