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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년 04월 01일 봄이 오면

봄이 오면

morning/thinking 2008년 04월 01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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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다.. 아니 벌써 왔는지 모르겠다.
봄은 이렇게 언제 오는지 모르게 왔다가 가 버린다.

그래도 언제나 이 맘때 쯤 봄이 막 오려고 하는 시점이 되면 괜히 신이 나고 가슴이 설레인다.
봄처녀도 아닌데 왜 그럴까? ㅎ

학생때는 매년 새 학년이 시작되는 시기였다.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환경에 약간의 설레임과 두려움을 한해를 시작하던 시점이였다.
우연치 않게 군대도 3월 2일날 입대하게 되서 이래저래 나에게 3월은 뭔가 새로운 것이
시작되는 시기라는 잠재의식을 가지게 했다.

어렸을때는 뜬금없게도 왜 한해는 한 겨울인 1월에 시작할까?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꽃도 피고 날씨도 좋고 모든게 새롭게 시작하는 3월을 차라리 1월로 해서
한해를 시작하면 더 좋지 않을까? 란 혼자만의 생각을 해 본적이 많았다.

아무튼..
봄은 겨우내 을씨년스럽던 세상에 하나하나 고운 색감이 색칠되어지는
생동감 넘치는 한해의 실질적인 시작이다.

근데 봄은 생각보다 짧다.
아..이제 봄이구나~ 정말 한해가 시작하는구나란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벌써 더워지기 시작하고 봄은 이미 저만치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벚꽃맞이도 가봐야 하고..
이번 봄엔 봄을 즐기기 위해 나들이도 가야지 하고 있는데...
벌써 더워지기 시작하고 나들이가 힘들어지는 계절이 오고만다.
그건 봄이 변덕스러워서 정작 시간이 나면 날씨가 궂어서 나가기 힘들고
바빠지면 날씨가 화창하고 해서 시간 맞추기도 여간 어렵지 않는 탓도 있다.

그래서 봄을 즐기려면..
봄이 오기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봄엔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고 ..
봄 맞이를 하기위한 준비를 철저히 잘 해 두어야 한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지를 머리 속으로 그려놓고.. 준비도 하고 만반에 준비를 해야한다.

올 봄엔 정말 그렇게 해야겠다.
버튼만 누르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미사일처럼..
모든 준비를 해놓고 출동할 수 있게 대기하고 있다가
겨우내 지겨웠던 몸도 풀고 상큼발랄한 자연의 정기도 온 몸을 느껴봐야 겠다.


요샌 새삼 인생의 봄도 짧다는 생각이 든다.
봄이 저 만치 가버리기전에  ....
내 인생의 이 봄을 마음껏 즐겨야 겠다란 다짐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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