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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년 04월 04일 때론 카멜레온이고 싶다.

때론 카멜레온이고 싶다.

morning/thinking 2007년 04월 04일 18시 11분
성우를 하고 있는
선배하나가 언젠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싫어하는 PD한명이 있는데...
늘 이런식으로 이야기한다고 한다..



어이~ 누구누구씨.... 여기는 말이야...
파란 느낌이 들도록 해죠..... 알지.. 파란 느낌...



헉 ~~ @.@


파란느낌 !!!
도대체 어떻게 하란말이야.....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란느낌이라...



그 사람이 생각한 파란느낌이란 어떤 것일까?





재미있다는 생각에 나도 한번 따라해봤다..



회의시간에...
이번 마케팅 계획은 파란 느낌이 들도록 해보면 어떨까요?



헉....



팀장님이하 직원들의 얼굴이 새파래졌다...

하하.. 사람들 참.... 사고가 경직되가지고서는......-.-;






색깔하니..





사람들에게도 누구나..
자신만의 성격 , 스타일, 채취 등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사람만의 독특한 색깔이 있다..





마치..
어슴프레한 새벽, 혹은 저녁 무렵...
걸어오는 폼만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있듯이..



우린 말로 정확하게 정의는 못 내리지만...
누구나 그 사람만의 독특한 색깔을 알 수 있다.


그런 독특한 색깔들로 인해..
서로 부딫치고 싸우기도 하지만,


우리는 때론 서로의 색깔에 물들고 물들이고는 한다.



나도 모르는새 친구의 말투가 튀어나오고...
어느덧 연인들은 조금씩 서로를 닮아가서 , 어딘지 모르게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한다.
아무리 욕해도 부하직원은 상사를 닮아만 가고..
선생님들은 문득 학창시절... 자신의 은사님을 따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모두들.. 이렇게 우린 서로에게 물들이고 물들어 간다...


다른 사람의 색깔에 물들어 간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자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속에 다른 사람을 인식하고 느끼고 생각하며....
담는 것일 것이다.


그렇게 .....
때론 카멜레온처럼...

다른 사람의 색깔에 물들고...
다른 사람을 물들이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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