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여러가지 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착한면과 악한면이 있기도 하고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이다.
단호하면서도 우유부단하고 침착하면서도 경박하다.
그러나 모두 욕망..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하는 바램, 희망이 있다.
그것 역시 좋은 의미로는 희망이요 꿈이 될 수 있고
또 다른 의미로는 욕망과 욕심이 될 수 있다.
서로의 욕망과 희망, 꿈이 상충하다보니 우리에겐 룰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정해놓은 룰만을 다들 다 지켜준다면
이 사회는 다툼과 분쟁이 없을텐데.. 우리 사회는 늘 이해관계를 둘러싼 다툼이 끊임이 없다.
그래서 사회는 어쩌면 근본적으로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
바로 인간의 욕망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서도 그래도 지금까지 인간이 생각해낸 시스템 중에
제일 문제점이 적다. 그나마라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욕망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바라보고 욕망의 실현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서로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라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룰은 지켜야 한다.
그런데 그 기본적인 룰이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공정할 수가 없다.
힘이 있고 많이 가진 사람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지혜의 부족함 때문일까? 아직까지 아무도 그 해결책을 못 내놓고 있다.
다만 보완책만을 논 하고 실행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내가 요새 드는 문제점은
때론 우리가 자본주의라는 이름하에 많은 것들을 묵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점이다.
우리 사회가 정말 공정한 룰에서 움직이고 있는가?
사회에서 소외된 많은 사람들이 정말 그 경쟁에서 노력을 게을리 했기 때문인가?
그리고 우리는 그 논리에 우리 스스로를 숨기고 있지는 않은가?
부모님을 잃은 어린 아이들이.. 자식들이 일찍 죽어서 혼자 남게 된 노인들이
때론 불의의 일을 당한 사람들이 우리가 경쟁해야 하는 상대인가?란 의문이 든다.
물론 그들을 돌봐야 할 1차적인 책임은 각 나라의 정부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정부가 책임질 수는 없다.
오히려 모든 것을 다 정부가 책임지려 나서는 것이 비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가 세금을 자기 소득의 30~50% 내려고 할 것인가?
그리고 그 세금은 정말 제대로 된 곳에 쓰일 것인가? 하는 문제를 생각한다면 고개가 저어진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우리 대 부분도
자본주의란 이름하에 많은 소외된 사람들의 문제를 단지 그들 자신의 문제라고만 치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개인의 욕심과 욕망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교묘하게 숨기고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언젠가 행복지수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도 하위권이고
오히려 방글라데시와 같은 나라들이 상위권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점점 나라는 발전하고 경제는 좋아지고 있는데
왜 행복하지는 않을까?
잘 사는 나라~ 힘센 나라도 좋지만..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지는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