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유럽배낭여행 | 3 ARTICLE FOUND

  1. 2008년 04월 21일 [유럽여행] 쓰마마셍~~
  2. 2008년 04월 18일 [유럽여행] 미래의 도시 라데팡스
  3. 2007년 05월 18일 이태리 - 나보나 광장


이태리에서의

두번째날은..
바티칸을 구경하기로 했다.


그래서 ..

아침일찍 서둘러서
바티칸 박물관으로 향했다.



바티칸 박물관은
짧은 반바지차림의 입장이 허용되지 않아서
많은 여행서에서 꼭 주의하라고 되어있는 곳이다.
꼭 주의하자. ^^


또한 2시 30분이후에는
입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최소한 5시간은 봐야하는 박물관사정에 따라서
아무리늦게 들어간사람도

7시에는 나오도록 하기위함이란다.
실제로 박물관내부는

한번들어가면 막 뛰어서 마지막으로 가서
나오지않는이상..나오는 문이 없다.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자

역사의 보고인 이태리 로마에서도......
핵심중의 핵심이
바티칸이요..

그 바티칸에서도 핵심이 박물관이다.


그런데 

바티칸은 20세기초 교황과 무솔리니에 의해서
독립국으로 정식 선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역사를 따져보면
로마제국이 멸망한 후 

6세기초  베드로무덤위에
교황의 거처지로 세워진 이후...
이태리가 19세기말 통일하기 전까지...
로마는 교황에 의해서 다스려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림 : 성베드로성당 앞에서




비단 로마뿐이겠는가....

그리도교가 한창 힘을 발휘하던 시절..
유럽전역이  교황의 힘에 벌벌 떨지 않았던가.. ^^

바티칸박물관은 그 어마어마했던 교황의 위용을
가늠하게 해줄 수 있는 곳이다.



그러던 교황이
시대적 흐름에 따라  그 영향력과 힘이 줄어들며
이태리의 보호를 받으며 로마안의 조그마한 국가로
독립하여 보호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
재미있는 것이..
이 바티칸으로 인해 로마 또한

엄청한 관광수입을 벌어들인다고 하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인 듯 하다..


어찌되었건
쩌렁쩌렁  세계를 호령하던 교황시절... ^^
세계곳곳의 문화적 유산을 모으기 시작했던 

몇몇 교황들에 의해
시작된 바티칸박물관은

16세기 율리시스 2세에 의해 본격적인 기초가 닦여졌다고 한다. 

당시 유럽에서 한창 힘을 날리던
메디치가문 태생이였던  율리시스 2세는
당시 가장 이름있는 조각가과 예술가들에게
이 박물관을 장식하게 했는데 


미켈란젤로도 그중 한명으로..
4년여에 걸쳐 누워 작업하며 천장에
천지창조라는 세기의 걸작을 완성했다고 한다.


이 역시 어마어마했던
교황의 힘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바티칸박물관에 들어가기위해 줄을  서서
검문을 받고 박물관에 들어서니..


곧 큰 뜰이 나온다..
잘 정돈된 뜰에...  사진으로 많이 보아왔던
솔방울상과 라오콘 그리고 둥근 지구모형의 상이 있다.



그림 1: 솔방울조각                    그림 2: 지구본 모형                   그림3: 박물관안 뜰 



이 정원을 지나
다시 건물입구로 들어선다.



천정에서 부터
각종 벽면에  유명 조각품들과  작품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작품들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엄청나게  정교한 신체묘사에

미켈란젤로가 충격받았다던 토르소,
풍요의 여신 다이아나
우아한 자태의 아테네 상  등등
이루 다 셀 수도 없다.



그림1: 아폴로상                     그림2:라오콘상                           그림3:토르소




그러나 역시 거의 대부분의 작품들이
바티칸박물관답게..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박물관에 가기전  기독교를 완벽하게 이해하던가
아니면 책이라도 하나 꼭 읽고가자..


이도저도 아니면..

최소한 유명한 작품의 의의라도 이해하고
그것만은 확인하자..
그렇지 않으면 그 넓은 박물관에서 

고생만하고 나오게 된다.



그림1:다이아나상                                   그림2,3 : 화려한 천장 그림들




그렇게
정신없이 복도를 따라  감탄하며
두리번거리다보면...



그림 : 화려한 복도의 천장과 그림들




사람들이 모두 입을 벌리고,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 시스타나성당에 이르르게 된다.


그  성당에 들어가는 순간
높은 천장위에 웅장하게  가득차있는 천지창조를 보며...
모두들 탄성을 내지를 수 밖에 없었다.


우와~~~


정말 놀랍다 ..
이토록 높고 넓은 천장위에 

어떻게 저렇게 사실적이며

 움직이는 듯한 작품을 그려낼 수 있을까?



천지장조는 엄청난 규모의 화면에 

내적인 통일성을 이루고 있으면 서도
수백명의 인물들이 각각 다른 표정과 행동을 취하며..
건물과 함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세계적인 작품이라고 하는구나..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진다.


그 천지창조앞에는
천지창조 이후 20여년이 지난후에

미켈란젤로가 다시 그렸다는
최후의 심판이 있다.

이 역시 세계적인 대작이다.


그런데 최후의 심판은

 천지창조보다 휠씬 더 암울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나..
아마도  20여년의 세월속에 

친지들을 사별한 미켈란젤로의 슬픔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천지창조는
원래  모든 인물이 나체로 그려졌으나
교황에 의해서  조금씩 ..

아주  살짝  가려졌다고 한다.

그때도  청소년들을 위한 검열이 있었나?
후후..재미있는 일화이다.


그런데  이  위대한 역작은

시대의 흔적 속에 많이 훼손된 것을
일본 NHK에 의해서

엄청난 돈을 들여 최근에야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역쉬..경제력이  힘이다. -.-;;


그래서인지  옆에서 구경하는

일본인들이 더욱 신나 보인다.. 흑.....



한참을 넋을 잃고 작품을 감상한 후...

정신을 차렸다.

그리곤
내 어찌 이런 대작을 보고 그냥  갈 수 있으리요.. ^^
사진을 찍어야 했다.


그러나 바티칸에서는  네버네버~~~

절대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어디 지금 그거 따질때냐...
이런 작품을 보고왔다는 것을

남기지 않으면 못배기는 것을..

난 과감하게 사진기를 꺼내들고.
후레쉬가 안 터지도록 한 후
사진을 찍어댔다.


그림 : 문제의 최후의 심판과 천지창조

이걸 찍기위해 쫓겨다나니...--;


그런데 몇장을 찍었을까..
누군가 나를 두들긴다..

헉....   관리인이다...


막 화를 낸다.... 나가란다....
아마도 규칙을 어겼다고 나가라고 하는 것 같다....


이런.. 어쩌지 난감하다.
창피하기도 하고...--;;


순간 난........ 한국인이란것만은 발켜지지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쓰미마셍~~ 쓰미마셍이라고 하며..
조용히  관리인을 따라 나왔다.

아~~ 순간에도 자랑스런 대한민국민임을
잊지않은 morning ~~~  ^^v




그림 : 유명한 나선형 계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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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파리


파리의 거리는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마치 중세에서 시간이 멈춘듯..


cf에서나 보아오던 멋을 한껏 부린 건물이 옹기종기
각각의 자태를 뽐내며, 거리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중세풍의 건물들이 늘어서있는 거리.


이 이국적인 풍경속에..
정말 내가 유럽에 와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근데 이상한점 하나는...

파리시내에 현대적인 건물들이나
근히 대도시에 있는 마천루가 없다는 점이였다.



그래도 프랑스라고 하면,
세계 5대강대국이고 파리는 그 나라의 수도인데..

역사속에 멈춰선듯한 도시풍경은 운치가 있기는 하지만,
웬지 시대에 맞지 않는듯한 느낌이였다.


그런데 그 의문은  파리의 신도시인 라데팡스에 가보고나서야

비로소 풀렸다.


파리에 신도시 라데팡스..


우리나라로 치면 일산이나 분당쯤에 위치한 신도시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서울의 신도시와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파리는  최대한  역사적 건축물들을 보존하며 도시를 개발해오다가
더이상 도심지역에서 수용할 수 없자,

파리 외곽지역에 신도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 신도시는 프랑스대혁명 200주년을 전후로 계획이 세워지고 건설이 되었는데..

200주년을 기념하며 신도시  중심에 개선문과 직선거리에 
신 개선문을 세워 신도시로써의 상징성을 부여하였다.





정말 신 개선문 밑에 서서 정면을 바라보면 저 멀리 개선문이 보인다.



참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신도시를 건설하며,  모든 차도는 지하로 만들어 지상에는 차없는 거리로 만들었다.
신도시 개발을 통해 미래도시개발의 전형을 제시한 것이다.


더불어 모든 건물들이 모두 특색있게 지어져서
하나같이 예술작품처럼 각각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마치 조각작품 전시회에 온 기분이였다.

새삼 그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혜안과 자신의 역사적 유물을 지켜나가는
지혜에 고개가 숙여졌다.


갑자기 회색빛 가득한 서울의 풍경을 생각해보니 ,
부끄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천혜의 자연조건이라는 한강을 둘러싼 강변도로와 아파트숲들..
도심 여기저기 개발로 인해 끊여나간 역사적 유물들과



아무렇게나 멋대로 개발되어진 서울 곳곳의 풍경..


아마도, 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며,
아무것도 없는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고,
몇십년안에 빠른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에서의


 

역사적 아픔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지난 30여년간 우리가 먹고살기위한 생존을 위해서
간과하고 무시한것을


앞으로 300여년간 우리가 고쳐나가도 모자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파리의 신도시 라데팡스를 바라보며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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