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친구 | 2 ARTICLE FOUND

  1. 2007년 04월 04일 나만의 슈퍼맨
  2. 2007년 04월 04일 별결 다 이야기하는 거울

나만의 슈퍼맨

morning/thinking 2007년 04월 04일 18시 33분
슈퍼맨이 어제 사망했다고 한다.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에서..
승마도중 낙마사고를 당한 후
불굴의 의지로 장애인들의 영웅이자..
절망을 빠진 세상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진짜 수퍼맨이였는데...
애석하고 아쉬울 따름이다.





요새 우리사회에선 온통 영웅,수퍼맨 신드롬이다.
파리의 연인부터 한기주부터 불새의 에릭, 이서진 등등..
완벽한 남자들이 한창 인기다.
돈많고 잘 생기고 .. 거기에 로맨틱한 매너까지..
어디하나 빠질데 없는 남자들이다.
물론 현실에는 있기 참 힘든..유형이지만...^^


아마도 세상이 살기 힘들고
현실 속에서 느끼지 못하는 대리만족을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빡빡한 현실 속에 뭔가 이루지 못하는 아쉬움을 해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정말 그런 사람들이 우리에게 영웅일까??
아니 영웅이란 무엇일까? 우리에게 슈퍼맨은 ??

완벽하고 늘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고
사회적 큰 일을 하는.. 뭐 그런 것들일까?





그러나 우리가 지금 영웅이라 부르는 그들도
어차피 인간이 아닐까?
나약하고 의지하고 외로울 수 밖에 없는..
모두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다. 모두 같은..





그리고
어쩌면 자신은 뜻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자신의 능력이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지 몰랐을 수도 있고
자기만의 목적달성을 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으니까..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단 말이다.

능력있는 것이 선이요.. 진리는 아니란 말이다.
설령 그것이 다른 사람에 도움이 되었다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영웅이라 할 수 있을까??


크리스토퍼 리브가 한말이 생각난다.

지금 이순간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이겨내고 장애를 넘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바로 당신이 슈퍼맨입니다 !!





그래, 영웅이란게 .. 뭐 따로 있을까?
정말 뛰어난 능력이 있어야만 되는건 아닐 것이다.
뛰어난 능력이 반드시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닐테니까..





가족들을 위해 오늘 이 순간 열심히 사는 우리네 아버지가..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가..
누군가를 위해 오늘 봉사하고 있는 바로 당신이 !!





자기 자신으로 인해
이 세상 어느 누군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면..







하늘을 날지 못해도..
손에서 거미줄이 안 나오고.
졸티가 어울릴지 않게 배가 나왔어도..

바로 그 사람은 최소한 한사람에게만은 영웅이요 슈퍼맨이 아닐까싶다.




오늘 따뜻하게 안아주자..
그리고 이야기하자 ~

당신이 나에 슈퍼맨이에요...

..
..
..
..
..
..



아.....

.

.

.


당신... 어떻게 알았어요??
내가 하늘을 나는 수퍼맨인지....
..
..

..
미안해요..그 동안 속여서... 하하..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별결 다 이야기하는 거울

morning/thinking 2007년 04월 04일 18시 25분
백설공주에서 보면
마귀할멈인가? 백설공주 새엄마인가 하는 사람이

신기한 거울에게 묻는다..




"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가 누구니? "

" 오홋~~ 그걸 지금 질문이라고 하는거야?
당근 니가 제일................................

........

........

.......

.......


이쁘다고 할 줄 안거야 지금? 설마~~ "



" 세상에선 백설공주가 제일이지 "
" 34-35-36, 캬~~ 몸매죽여요..착하지...거기에 약간 머리도 비었지.. "
" 정말 쥑이지~~~ ^.^;"




쨍그랑.... ^^;;







우리도 가끔 그렇게 거울에게 혹은 내 자신에게.. 혹은 친구에게 묻곤한다..


" 이거 어때? 나 한테 좀 안 어울리 않아? "
" 잘되겠지? 그치? 응? 응? 잘되지 않을까......."
" 넌 어떻게 생각해? 그렇지 않니? 그렇지? 글치? "






어쩌면 아니..사실은 알고 있다.
이미 답은 자기 자신이 더 잘 알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도 묻곤한다.

" 넌 어떻게 생각해? "




보통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이렇게 질문해오면
나는 보통 솔직히 이야기해줬다.



그가 그녀가 왜 나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줄 알면서도
그냥 현실을 직시해주는것이 어쩌면
그 사람에게 더 고통을 덜어주는... 혹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그래서인가?

친구가 하나둘씩 줄어든다..^^;
누군 쓴소리 잘해서 미스터 쓴소리란 소리도 듣고
강직하단 소리도 듣고 다들 잘 되더만..
왜 난 그러는거야....이거 참...
하하... 농담이다.. 설마 지금 진짜 믿는건 아니지? -.-;;






아무튼
주로 난 그렇게 대답해주는 편이였고.


그래서인지..
그런 질문들을 다른 사람에게 하지도 않았다.

이미 답은 알고 있으니까..
다른 말을 해주는것들은 다 나를 위한 이야기일테이니까...




하지만..
정말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그 사람들을 위한것일까?




그래 사실 다 안다..
자기도 알고있다.
하지만 그냥 듣고싶을뿐이다.




그리고 어쩌면..
그렇게 물어보는 것은 ...
위로받고 싶어서이다.



그리고 그런 질문들을 통해
나에게 도움의 손을 뻗힌것인지도 모른다.

안따까운 자기 마음을 누군가는 알아주고..
조금이나마 감싸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럴때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거치른 들판으로 달려가자~~ 노래는 못 불러줄 망정.. ^^;
다 아는 사실을 끄집어내서..
확인만 시켜준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사실..
인간이란 어찌보면 그렇게 한없이 나약하고 고독한 존재가 아닌가..
그걸 애써 부정할 필요는 없을꺼 같다.



그러니 뭐 어때...
굳히 숨길 필요있는가.
그렇게 한번쯤 물어본들, 그렇게 한번쯤 손을 뻗쳐본들..


그래서 앞으론 그렇게 이야기하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또 앞으론 부끄러워말고.. 자신있게... 물어봐야 겠다.





" 넌 어떻게 생각해? " ^^*





PS. 이 글 어때요?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